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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에 (주)스테레오사운드로 출발하여 일본의 오디오 계간지 《스테레오사운드》 한국어 번역판을 출간하다가 1990년 8월에 현재의 명칭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출판사업을 펼쳤다. 1991년 12월에 전재국 사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하였고, 1993년부터 한국미술연구소와 연계하여 미술서적을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1997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공주니어’를 발행하는 한편 만화와 무협소설에까지 출판 영역을 넓혔다.프랑스 출판사인 갈리마르사가 인류의 문화유산을 종합 정리하여 펴내는 ‘데쿠베르(Decouvertes: 발견) 총서’를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라는 이름으로 출간하여 1999년 100권을 넘어섰으며, 현대 서구사상을 다룬 ‘로고스 총서’, 세계의 다양한 종교에 대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샴발라 총서’, ‘시공 불교경전’ 시리즈, ‘시공 불교 총서’, 창작 무협소설 분야의 ‘드래곤북스’, 추리소설 전문의 ‘시그마북스’, 공상과학 및 판타지 분야의 ‘그리폰북스’, 예술 분야의 이론서인 ‘시공 아트 시리즈’ 등을 펴낸다.정기간행물로는 계간 《스테레오사운드》를 비롯하여, 패션잡지 《유행통신》, PC 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PC플레이어》, 여성잡지인 《까사리빙》 등을 펴낸다. 또 만화잡지로 순정만화 전문의 《케이크 Cake》, 준성인지 《기가스 Gigas》를 격주간으로 발행한다. 첫 단행본으로 출간한 《아랍과 이스라엘》(1991)이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펠리컨 브리프》(1992), 《메디슨카운티의 다리》(1993) 등이 뒤를 이었으며, 특히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는 하루에 1만 권이 판매되는 국내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1998년에는 135종의 책을 펴내 한 해에 최다 종수를 출간한 출판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계열사로는 (주)리브로, (주)북플러스. 도서출판 음악세계, (주)뫼비우스, (주)엔조이삼육오, (주)케어플러스, (주)스타일까사, 한국미술연구소, 허브빌리지, 파머스테이블 등이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를 거쳐 1991년에 서초구 서초동으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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